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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불교박해] ‘위법망구(爲法忘軀)’ 분연히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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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곡종교편향
댓글 0건 조회2,794회 작성일22-04-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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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 오후2시 한국불교 총본산 조계사에 현 정부의 헌법파괴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범불교도의 거센 함성이 울려 퍼진다.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거행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종교편향 문제로 전국의 스님과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정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 정부 집권 이후 심화된 공공의 영역에서 조직적이고 교묘하게 이뤄진 종교편향 행위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교적 신념이 개인 신념을 넘어 공공의 영역에까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미치고 있다는 중론이 이번 법석을 열게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입에서 나온 통행세, 봉이 김선달 등의 망언 사태, 문화체육관광부의 성탄절 캐럴 캠페인 추진, 국공립합창단의 종교 편향적 공연, 천진암과 주어사지 등 불교유적지를 포함한 전국의 천주교 순례길 조성사업 등이 이를 증명한다. 이에 대중들은 이날 지속되는 종교편향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촉구하며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운집한 5000여 명의 대중들은 법을 위해 몸을 잊는다는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자세로 불교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우리사회 더 이상의 차별과 불교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염원을 하나로 모은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국교가 따로 인정되지 않고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헌법 제20조 정신을 수호하자는 이날 대회는 뭇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한 명고와 명종 의식으로 문을 연다. 또한 전국 사찰에 동시에 울려 불교폄훼를 근절하기 위한 사부대중의 결연한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을 하고 난 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며 부처님 전에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다. 이어 봉행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인 총무부장 삼혜스님의 경과보고, 총무원장 원행스님 봉행사,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한국불교종단협의회·전국선원수좌회의 대회 연설, 외호대중 연대사,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 중앙종회 종교편향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광스님의 결의문, 전국비구니회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조계종 종정예하의 유시(諭示)나 교시(敎示)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다. 부처님 정법을 우리사회 속에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본 대회 이후에는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을 위한 거리행진 등의 실천행사가 펼쳐진다. 2부에 해당하는 이 시간에는 참가자들에게 자유발언의 기회도 제공한다. 현 정부의 종교차별과 편향 문제들을 짧고도 굵은 메시지로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조계사 경내를 벗어나 청와대나 국회, 더불어민주당사 등을 향해 걸으며, 나 스스로가 존귀하듯 타인 또한 존귀한 존재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설파하며 더 이상의 종교차별이 벌어지지 않기를 발원한다.

종단은 전국승려대회 이후 성의 있는 조치가 없을 시 오는 2월 범불교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집회를 청와대 앞에서 여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종교차별과 편향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국민 화합을 이루자는 사부대중의 외침에 이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응답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불교신문3700호/2022년1월18일자]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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